기존에 쓰던 기계식 키보드 적축이 있었으나, 소리가 꽤 나는 편이고, 너무 가벼운 키감 때문에 오타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어느 날 일어나 보니 고양이가 키보드에 토도 해놨고, (그 후로 홈키가... 안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되더라) 번역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 개발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키보드를 바꾸고 싶어졌다. 서론이 길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는 앱코의 K590 적축이었다.
번역하는 다른 지인이 레오폴드를 추천하길래, 레오폴드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용산 타건샵에 가보았으니 시간이 맞지 않아 레오폴드를 타건 가능한 샵에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저소음 적축으로 사보았는데...
1. 번역 툴을 사용해야 하므로 나에게 F1-F12키가 생각보다 중요했다.
2. 저소음 적축의 키감이 나에겐 좀 별로였다.(타건샵에서 한성 무접점 키보드 타건 해보고 눈이 높아졌다.)
그래서 한성 무접점 키보드로 결정.
하지만... 미니가 예뻐서... 광광 우러욕.... 언젠가는 코딩용으로만 미니 키보드를 살 테야...
받아서 스테빌라이저에 슈퍼 루브 구리스 발라주고 타건 해보니 아주 좋다. 보글보글한 키감! 왠지 키보드가 높아 팜레스트가 필요할 거 같은 이 느낌!
연결하고 글 수정할 거 있어서 열심히 수정하는데 키보드 두드리는 촉감도 너무 좋고 ㅎㅎㅎㅎ 보글보글 소리도 맘에 들고 ㅎㅎㅎ 자판 치는 맛 난다.
가장 좋은 게 블루투스 연결이 되어서 고양이가 책상 위를 더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거다.
그럼 이제 코딩 공부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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