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주 차가 되었다..! (스프린트 상으로는 섹션 2의 스프린트 1,2에 해당한다.)
사실(Fact)
- 6주 차에는 무기력한 날들이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날이 많았고, 수업을 들은 후 낮잠을 잔다는 게 1시, 1시 반까지 자는 날들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2시 반- 3시가 되어서야 과제를 시작하는 날도 있었다.
- 7주 차에 배운 트리 모델의 과제를 하다 보면 9시까지 안 끝났다. 10시가 가까워져서야 가까스로 과제 제출을 하곤 했다.
- 6주 차와 7주 차의 스프린트 챌린지를 하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고, 주어진 시간 내에 해야 하는 걸 다 수행하지 못했다.
원인은 코드의 에러가 계속 발생하고,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방법론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동
동기 한 분이 본인은 스챌 끝나고 이번 주에 학습한 내용을 1.5배속으로 동영상 강의를 다시 보셨다고 조언을 주셔서,
7주 차에는 매일 과제를 끝내고 그날의 강의를 한 번씩 더 들었다.
6주 차까지는 강의 노트 한 번 보고, 과제 수행한 걸 보는 식으로 복습을 했는데, 동영상 강의를 한번 더 들으니 내가 뭘 놓치고 있는지, 뭘 잘못 알고 있었는지 다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6주 차부터 강의를 진행하시는 강사님이 노트에 적힌 것 외에도 부가적인 설명을 많이 해주시기도 해서, 한 번 더 강의를 들으면 받아들여지는 내용의 양 자체가 달랐다.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업을 들을 때면 ????? 하는 물음표의 향연이었고, 뭔 소린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ㅠ)
복습을 매일 하다보니, 6주차에는 느슨해졌던 태도를 다잡아, 7주차의 마지막에는 1시부터 과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을 수 있었다.
+ 느슨해진 나를 다잡기 위해 매일 달성해야 할 리스트를 다시 적어나가고,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돌발상황
7주차의 스챌에 주어진 3시간 중 에러 메시지 때문에 1시간을 날리고, CV 돌아가는 거 기다리느라 1시간을 날렸다. 한 셀이 실행되면... 다른 셀을 실행할 수가 없어 미리 다음 문제 코드를 쳐도 실행이 안 돼....
그리고 너무! 어이없었던 게 코랩에서 왜 안되는지 1도 모르겠는데 안돼서 계속 붙잡고 있었지만 결국 안 됐던 코드가 나중에 런타임 + 전체 셀 재시작하니 돌아가기도 했다.
교훈 : 스챌 전날엔 경건하게 노트북을 끄고 잡시다.
다른 동기분은 제출 마감 20분 전까지 코드가 계속 돌아가서 결단을 내리고 다른 방법을 찾으셨다고 했다.
반면 나는... 20분 전까지 안되네...? 하고 계속 매달렸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안 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바로 바꿔나갈 것.
멘탈 관리
그래도 멘탈 관리는 나름 잘했다. 합리화를 잘하는 건지 ㅋㅋㅋㅋㅋㅋㅋ....
스챌이 자격증도 아니고,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고, 지금 안 된다고 나중에도 못 할 거 아니고,
운이 나쁜 날도 있으면 좋은 날도 있을 것이고,
앞으로 보완해서 더 잘해야겠다고 열심히 스스로를 다독였다.
공부
7주 차의 스챌에 다룰 데이터를 운영진 분들이 전날에 미리 알려주셔서 전날에 캐글에서 자료를 찾아봤다.
코드 필사하며 공부해야지..! 하고 맘먹었다가 농구장을 파이썬으로 그려내는 캐글 1위의 기행에 따라 칠 생각은 고이 접고, 농구팬들은 이런.... 미친 짓까지 하는구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거였다. 코드가 따라 치기 무섭게 생겼다고 너무 겁먹지 말 것. 핵심과 원리를 파악하면 나도 간단하게 실행해볼 수 있다..!
무튼 전날에 미리 스포된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면서, 자료를 찾아봤지만 결론적으로, 스챌 시간 동안 EDA 분석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데이터가 뭔지 제대로 모르면서 모델만 돌리려고 했다. 앞으로는 EDA부터 꼼꼼히 해야겠다 싶어서,
스챌이 끝나고 남은 시간동안 데이터를 찬찬히 시각화해나갔고, 내가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다.
그리고 오늘은 캐글 필사를 진행했다.
https://kaggle-kr.tistory.com/32
타이타닉부터 시작해서, 연휴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필사해야겠다.
그렇게 데이터 분석가로서 어떤 프로세스로 데이터를 다루고, 검증하고, 예측하는지 익혀서
향후에도 적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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