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Amazon Kubernetes인 EKS에 기존 로그 수집 프로그램인 Logstash 대신 Fluent Bit을 연동하고 S3와 연결했다.
Fluent Bit의 내부 버퍼 대신 SQS같은 외부 버퍼를 사용하기 위해 키네시스, 카프카를 사용할 예정인데, 새로운 스택을 쓰게 되어 설렌다.
2주간 한 내용을 중간 보고,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간 내가 했던 일들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윗분들이 들어오는 발표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이걸 하는 이유와 목표, 기대 효과와 내가 한 것들을 조목조목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하자.
Fluent Bit의 output을 S3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1주일을 헤맸다. 예외 케이스를 가정하고 설계를 해야 했는데, 그 점을 가정하지 못해 보완하느랴 엄청 시간을 썼다. 그런데 내가 며칠을 고민한 해결책보다 사수가 금방 내놓은 해결책이...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어서, 나는 왜 이걸 바로 생각을 못할까 하고 자책도 했다. 하지만 사수는 20년차고 나는 신입 쩌리임을 잊지 말자... 나도 경력이 쌓이면 그만큼의 시야를 갖게 되겠지!
맡은 일은 얼른 끝내고 인정을 받고 싶어서 야근도, 1시간 일찍 노트북을 키고 근무하는 걸 이번달에 자주 했었다. 그러지 말자... 업무시간에 빠짝 집중하고 화, 목의 저녁 시간엔 업무 관련 스택을 공부하는 걸 꼭 지키자.
스터디
CS 기초 스터디를 시작한지도 벌써 2달이 되었다. 쓰던 툴의 로그를 보며 문제 원인을 찾다가 heap overflow라길래, 관련된 걸 찾아보다가 어 이거 내가 배운 건데...! 나 이거 이해할 수 있어! 하던 희열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 뒤로 CS 기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다 ㅋㅋㅋ)
1월 들어서 시작하고, 꾸준히 해온 스터디로는 주 5일 외국어 공부, 혼공 머신러닝+딥러닝, 이산수학 스터디가 있다.
그리고 스탠포드 머신러닝 스터디, 선형대수학 스터디를 새로 시작했다. 머신러닝 공부를 주말에 해야지, 하고 작년에 목표를 잡았는데, 이를 지키고 있어서 뿌듯하다.
이산수학 스터디는 컴공의 커리큘럼의 필수과목들을 따라 듣고 싶었는데, 1학년 과목이기에 공부를 시작했다. 꽤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5주차라 잘 모르겠다. 13주차까지 열심히 달려봐야지.
벌인 스터디가 장난이 아니고 내 몸은 하나지만...^^ 폰하는 시간을 줄이면 어떻게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업무인 머신러닝과 관련된 지식을 꾸준히 기초를 다지고, 알아놔야 나중에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잡을 수 있을 테니까. 열심히 해야지.
책
1월 들어서 병렬 독서를 하고 있다...
데엔 오픈카톡방에서 좋다고 추천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평소에 당연하게 썼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를, 그리고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고 구성해나갈 때 어떠한 것들을 고려해야 할지 조금씩 알게 해준 책이다. 연차가 쌓이면서 다시 읽고 싶은 책.
무려 작년부터 읽고있는 책인데... 싸이킷런 핵심 개발자가 쓴 책이다. 현업에 필수적인 지식이 잘 담겨 있으며, 한국어 역자분이 주석으로 덧붙여 설명해주는 지식이 참 쏠쏠하다. 먼저 혼공 머신러닝+딥러닝 책으로 기초를 다시 다지고, 이 책도 차근차근 읽어서 머신러닝에 대한 지식을 탄탄히 쌓아야겠다.
주 5일 영어공부를 위해 겸사겸사 읽고 있는 책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섀도우 앤 본>의 원작소설 중 3권이다. 꽤 재미있게 읽었으나... 후반부가 나에게 똥을 줘서 더 읽을지는 모르겠다... 대신에 핑거스미스 원서를 샀다!
영국의 여성 기술인 배재가 불러온 20세기 영국 컴퓨터 산업의 몰락에 대한 책이다. 꽤 논문 같은 느낌이 나서 독서 모임으로 읽으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독서모임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흑. 아직 중반부에 머물러 있다.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바이블 같은 책인데,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 일단 술술 읽힌다. 챕터는 짧게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멘토들의 철학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이 책도 추천!
취미생활
거의 못했다.... 그래도 오늘, 다시 그림모임 멤버 충원을 위해 글을 올렸다는 점에서 +1점을 주고 싶다.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했는데, 1월달에 1주일밖에 제대로 못했다. 이제는 포모도로 타이머를 업무할 때나 공부할 때 꼭 맞추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라도 하리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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