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습관과 도구를 바꿔서 문제 해결을 잘 하고 싶다면,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래머> 리뷰

완전 기술적인 내용은 아니라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요, 

다음에 해당하는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게임업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 (사실 없어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 관심이 있다면 더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어요!)
• 프로그래밍에서 창의성이 빛나는 순간, 몰입의 순간이 좋으신 분
• 주변의 환경과 도구를 잘 활용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싶으신 분
• 일상의 업무가 조금은 무료하신 분
• 딱딱한 기술 위주의 책을 조금은 멀리하고 싶으신 분들께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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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글은 한빛미디어로부터 리뷰를 의뢰받아 책과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학부 시절에 <예술 교육> 관련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수업에서 '교육과 학습 환경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일까요? 프로그래머의 창의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요소로 책에서는 7가지 요소를 말합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개인의 마인드셋이나 커뮤니케이션 습관, 업무에 대한 환경 등을 세밀하게 설계하면 창의적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창의적이 되는 것이 애초에 프로그래머에게 왜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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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업/이직을 위해 필요합니다. (저자가 살고 있는 유럽의 환경이 좀 더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네요.)
- 수년 동안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 구인 공고에는 창의적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었습니다. (2000년도의 연구 자료가 출처네요.)

2. 저자와 저자의 동료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들에게 "개발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려면 어떤 비기술적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라고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대답이 '창의성'이었다고 합니다.

3. 문제 발견과 해결에 창의력이 요구됩니다.

저자는 다양한 창의적 방법과 창의성에 대한 통찰력을 적용함으로써,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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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어보셨나요? 저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곳곳에 연습 문제가 있어 흥미롭게, 호흡을 조절해 가면서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이 책에도 곳곳에 EXERCISE가 있어 잠시 읽기를 멈추고 저자가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일하는 환경에 대해서도 책의 내용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고,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제가 도출해낸 액션 아이템 몇 가지를 공유해 보자면,

• 기술 지식
  • 업무를 하면서 적는 노트, 일상에서 배운 것들을 노션에 1차적으로 정리하고, 노트를 읽어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진 후 2차적으로 옵시디언으로 재구성하기
  • 책상 앞에 메모장, 펜 상비하고 컨택스트 스위칭이 일어나기 전에 메모해 두기 -> 다시 예전 문맥으로 돌아가는데 더 적은 시간이 걸린다.
  • 이메일의 메일함, 레이블 등을 정리하는 것을 자동화해 들어오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 커뮤니케이션
  • 지식을 공유하며 토론할 수 있는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기 -> AWSKRUG 등의 활동 열심히 하기!
  • 훌륭한 팀 문화에 일조하기 -> 서로 배우고, 비판적인 피드백을 주고받고,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일조하기. 좋은 코드, 문서 작성하기
  • 지리적 위치가 중요하다 -> IT의 성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언젠가 일해보기!
• 제약 조건
  •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제약 조건을 모른다고 가정하고 상상력 발휘해 보기
• 창의적 기법
  • 2달 동안 7개 프로그래밍 언어 익혀보기

등이 있었습니다. (TMI 인가요..?)

 

읽으면서 액션 아이템도 도출할 수 있고, 일상과 일상의 도구를 조금씩 바꿔갈 수 있는 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것 같네요. 

https://m.yes24.com/Goods/Detail/121961076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래머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