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3개월간 하던 프로젝트를 끝냈다! 야호 이제야 회사생활이 좀 살 만한 것 같다. ㅋㅋㅋ...
팀 내에서도 회고를 진행했는데, 배운 점들에 대해 좋게 봐주셨다 ㅎㅎ 배운 점들을 잊지 말고, 앞으로 계속 좋은 자세를 지켜나가면 좋겠다!
새 프로젝트는 FluentD를 사용할 것 같은데, 개발 관련된 프로젝트도 하고 싶어서 파이썬 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스터디
13주간 하던 이산수학 스터디가 끝났다. 챌린저스로 출석률을 관리했는데 수익률이 무려 50%에 달한다.... 다들 수학 포기하지 마.. ㅜㅜ
매주 공부하면서 책의 개념들이 알고리즘, 자료구조 강의를 수강하는데 굉장히 유용하기도 했고, 한 번 듣고는 완전히 내 것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좀 텀을 두고 다시 같은 책으로 스터디를 열 예정이다.
3달간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에 진행한 자료구조, 알고리즘 스터디도 끝났다. 위 두 강의는 총 두 달 정도에 걸쳐 들으며 스터디를 진행했다. 파이썬을 주로 사용하기에 처음엔 자바와 C로 된 코드가 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엔지니어, 개발자로 살려면 둘 다 알고 살아야 할 언어 같으니 내가 익숙해져야지.
강의를 무료로 풀어주신 권오흠 교수님께 굉장히 감사하지만, 스터디가 끝나서 행복하다.. ^^ 다음 알고리즘, 자료구조는 사놓고 아직 안 읽은 <쓰면서 익히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으로 공부해야겠다.
다음 CS 기초 스터디는 운영체제다! 이 책으로 다음주 일요일 오전 10시 ^^ 에 시작한다.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오래 일하고 싶다면 운영체제를 꼭 알아야 하고, 데이터 엔지니어에게도 필수라고 데브원영 유튜브에서 추천하던데 좀 설레는군...
4주에 걸쳐 <스파크 완벽 가이드> 1,2,4장을 읽던 (400p에 달했다) 스터디도 2월에 시작해서 3월에 끝났다.
https://github.com/da-head0/Spark-study
하지만.. ㅎㅎ 스파크 완벽 가이드가 스파크에 대한 개념은 잡기 좋을지라도, 내 머릿속에 개념이 잘 박히는 책은 아니라서 다음엔 유데미 강의로 스파크를 공부할 예정이다. 일단 4월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핵심 가이드>를 읽고 정리하려고 한다!
퇴근 후 공부
퇴근 후 공부 시간을 재는 열품타 스터디에 참여했다.
2주차부터 참여해서 3월 총 결산은 못 낸게 아쉽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꾸준하게 3월을 보냈다고 스스로를 칭찬해본다.
3주차는 개인적인 일로 좀 무기력했는데, 그래도 잘 이겨낸 것 같다.
(주니어 개발자는.. 퇴근 후 공부만 하나요...? ^^,,, 여기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본 지 2달 되가는 사람 있어요...)
서평단, 베타 리더
이번 달에 베타 리더 2권, 서평단 1권을 진행했다. 매주 1권씩 마감에 쫓겼다..ㅎㅎ
다 파이썬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 관련 책이어서 부담은 덜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길벗 책 보다 한빛미디어 책이 퀄리티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길벗 책은 베타 리더고 한빛미디어 책은 완제품을 받아서 그럴 수도..!)
골든 래빗의 책도 이번 베타 리더를 통해 처음 진행해봤는데, 완성품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책으로는 Go 책을 내심 기대했지만 <머신러닝 파워드 애플리케이션>이 와서 나름 아쉬웠는데, 읽어보니 굉장히 좋은 책이었다. 내가 꿈꾸던 프로젝트와 매우 흡사한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고 있기도 했다. 나 쫌 운이 좋은 듯.. 무튼 프로젝트도 바쁜 거 끝나면 얼른 진행하고 싶다. 예전엔 내가 꿈만 꾸던 프로젝트를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노마드 개발자 북클럽으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기 시작했는데, 엄청 좋은 책 같다. 경력 한 30년쯤 되신 옆집 개발자 아저씨가 알려주시는 꿀팁 느낌.. 이런 책을 쉽게 구해서 읽을 수 있다니 출판사에 감사한 마음까지 든다;
문서를 작성할 때 맞춤법 검사 필수라는 내용을 읽으며 '아 이걸 놓치고 있었네' 싶었다. 사내 문서를 작성하며 맞춤법 검사를 한 적... 몇 번이나 있던가.... 그 뒤로 블로그 글이나 어디에 내보내는 글은 맞춤법 검사를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번역가로 일할 땐 너무 당연한 거였는데.
무튼 아직 절반 정도밖에 못 읽었지만 자기 전에 읽기에도, 이동하면서 읽기에도 부담 없는 책인 것 같다.
독서모임으로 위 두 책을 읽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읽으면서 흥미로운 부분도 몇몇 있었지만, 사실 그렇게 머리에 뭐가 많이 남는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독서모임에서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누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진리의 발견>은 예전에 읽을 때도 문장 하나하나에 감탄하면서 읽은 책인데, 이번에 읽으면서는 '사랑 한번 참 지독하다...' 이런 생각으로 읽고 있다. 세상에 별처럼 존재했던, 세상에 한 획을 그었던 인물들은 사람이기에 사랑 때문에 끙끙 앓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한다. 남 일 같지 않은 얘기지만, 그들의 지성과 글에 좀 더 초점을 두었더라면 좋을 것 같다, 라는 게 지금의 나의 생각이다.
세미나
이렇게 2개의 세미나를 들었다.
스포티파이 시니어 데엔이 말하는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로드맵
첫 번째 세미나는 새내기 데엔인 나에게 밤을 밝혀주는 북극성 같았고, 앞으로 열심히 회사생활 존버 해야지 ㅋㅋ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해야 괜찮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고,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들으며 새삼 느꼈다.
두 번째 세미나는 방금까지 듣다 왔는데... 초반엔 흥미로웠지만 나중 가서는 무슨 말일까... 싶었고 시청자 수를 보니 초반과 다르게 100명가량이 탈주해 있었다. 카프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에 연사가 <그건 잘 모르겠다>를 자주 말하는 모습도 좀 그랬다. 배민 개발자라고 세미나 하는 주제 다 꿰고 있는 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나는 나중에 세미나를 한다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미생활
동네 그림모임은 좌절되었지만 개발자들끼리 하는 그림모임을 결성했다! (요새는 모든 취미활동과 약속을 다 개발자들과 하고 있다.. ㅎㅎ)
오래간만에 그림 그리니 재밌었다. 태블릿으로 크로키해본 것도 오랜만인데 매주 한두 장은 꾸준히 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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