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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3년 1월 회고

회사

벌써 입사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수습 끝!

수습기간 동안 크게 2개의 에픽을 진행했다. 목표 기간보다 한 4-5일 늦게 완수한 에픽도 있었는데, 이게 못내 신경 쓰여서 팀장님과의 원온원 시간에 "일처리를 더 빨리 하고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하니, 

"비전공 대비 지금 연차로 일정을 오버하지 않고 있고, 일정을 지키려고 늦게까지도 하는 모습이 보이고, 따로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스터디도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인다. 팀원 중에 천재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재가 아닌 사람도 있다. ㅇㅇ님도 천재는 아닌 것 같다. 노력까지 하는 천재는 이길 수 없지만, 노력 안 하는 천재는 이길 수 있다. 본인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나중에 따로 "1주 늦는 거는 괜찮다. 사실 늦는 것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목표 기간보다, 어느 정도의 bar를 설정하고 그 기준을 넘으려고 하는가이다. 그게 없으면 사람은 발전하지 못한다."  라는 말씀도 하셨다...

더 높은, 탁월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넘으려고 할 것. 잊지 말자!

무튼 1월에는.. 크게

  • 수습 기간의 에픽으로 진행했던 ECK와 연관된 Kafka, Logstash의 설정 튜닝 + 이를 위해 Logstash 모니터링 환경 구축
  • 다른 VPC에 있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VPC Endpoint, NLB, ALB로 구성하며 네트워크 딥다이브 

를 했다.

첫번째 항목이 진짜 길고 지독했는데... 전반적인 아키텍처 상에서 어떤 게 병목인가를 파악하면서, Kafka가 병목이라면 왜 병목인가? 지금 설계에서 문제가 있는가? 이로 인해 Logstash가 충분히 데이터를 가져오고 있는가? 등등을 봐야 했다. 전반적인 구조를 세세히 보는 눈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없음..^^ 팀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스터디

모 트친님이 "SRE의 경전" 이라고 하신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을 DevOps/SRE 4명이서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스터디를 격주에 한 번씩하고 있다. SRE로 일하면서 신경 써야 할 방대하고 다양한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경전 같다.. 하지만 나온 지 좀 지난 고로 ㅎㅎ 그때는 이랬군~ 하고 넘겨들을 부분도 있다.

하지만 구글에서 현업 SRE들의 지식과 노하우가 응축된 것을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라, DevOps/SRE 업무를 하거나 관심이 있는 주니어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널널한 개발자의 네트워크 기초

주변 인프라/클라우드 엔지니어분들이 적극 추천해 주신 널널한 개발자님의 네트워크 기초 강의를 두 번째로 듣고 있다. 사실 처음 들을 때는 네트워크 알못이기도 했고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감이 안 잡혔는데... 이제 SRE팀에서 인스턴스나 Pod에 보안 그룹도 좀 붙여보고, 뭐가 잘못되었다 싶으면 eni부터 찾아보고, ip 주소와 포트를 살피고, LB와 타겟 그룹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보니 좀 더 재밌게 다가온다. 이번엔 꼭 심화 강의까지 다 들어야지!

팀원분이 쿠버네티스 강의형 스터디를 여셔서, 매주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내가 이 스터디를 하는 목표는 일을 하면서 쿠버네티스를 좀 더 잘 알고 다루고 싶어서인데, 쿠버네티스 환경을 구축하려면 필요한 VPC부터 EKS를 테라폼으로 구축하고, 쿠버네티스의 구성요소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떻게 노드나 pod를 스케일링할 수 있는지 등등을 매주 배우고 있다. 

 

간만에 aws 사용자모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근마켓에서 검색팀 플랫폼을 구성하시는 개발자분의 세션이었는데, 매달 사용자가 200만 -> 1000만으로 커지는 당근마켓 서비스의 검색 플랫폼을 어떻게 구성하였는지 듣는 것이 꽤 흥미로웠다..! 

 

번역 관련 특강 듣기

TMI지만 예전에 영상 번역을 잠깐 했었는데, IT 직군 넘어오면서 번역할 새가 없어 다 까먹기도 했고... 다양한 번역가분들은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 리드위민의 여성번역가 특강 시리즈를 신청했다! 그리고 영화 카조니어를 번역하신 번역가분이 진행하시는 <카조니어 대본 읽기> 특강도 들었다. 12월에도 영화 <캐롤> 대본 읽기 특강이 있어서 신청하고 싶었는데, 아직 수습 기간이라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엄두가 안 났었다. 하지만 1월에는 이렇게 취미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ㅎ.ㅎ

 

개발 컨퍼런스 참가

회사가 DDC2023 컨퍼런스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서, 홍보 부스의 자원봉사자로 컨퍼런스를 참여했다! 예전에도 행사 스태프를 종종 했지만 어딘가에 소속되고 나서 스탭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좀 신선했다. 

맨날 모니터만 쳐다보면서 일하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회사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리저리 다니면서 일하니 신선하고 좋았다,, 그리고 들었던 세션들도 좋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팀 리더로 일하시는 시니어의, 큰 조직에서 이제 막 성장하는 조직으로 이직한 분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잘 하고 있는가, 직무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은 나만 갖고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서 위안이 되었다.

AWS SA분이 진행하신 세션은 질의 응답 시간이 특히 좋았는데, 본인의 일을 목적의식을 갖고 사랑하는 분이 이렇게 빛날 수가 있었구나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연사님은 개발자였다가, 개발자들이 개발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솔루션스 아키텍트로 직무 변경을 했다. 본인이 개발을 할 때 AWS 서비스를 써서 더 쉽게 개발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어 세션에서 개발자들이 쓰면  편한 AWS 서비스를 추천해 주시고, 워크숍 등 고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할 때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을때 최고로 뿌듯했다는 말을 하시는 연사님이 너무 빛나보였다. 나는 어떨 때 가장 뿌듯하고 신날까 궁금하기도 했다.

 

운동

애플워치가 드디어 구입 때 생각했던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ㅎㅎ

1월에 링피트를 11번 했다! 아직 20분 정도 하는 게 다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TV에 닌텐도를 연결해 하다보니 가족이 잘 때 주로 하게 되어서 운동을 늦게 하거나 안 하게 되는데... 아침이나 퇴근 직후에 하도록 운동 습관을 들여야겠다!

 

 

음.. 매번 회고글을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지 어색하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뜬금없지만... 커피챗 관심있는 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온라인 커피챗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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